[일요와이드] 국회, 내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
국회가 내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최근 쟁점이 된 현안을 중심으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오늘 이 시간 정옥임, 김형주 전직 국회의원 두 분과 함께합니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내일부터 여야는 거센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관위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뿐 아니라 최근 이재명 대표와 중국 대사의 회동에서 나온 발언 논란, 이동관 특보의 아들 학폭 의혹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떤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세요?
싱하이밍 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에 대해 외교부가 항의한 가운데 정치권으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익을 위해 협조하는 게 외교"라는 야당의 입장에 여당은 "침략국 대사 앞에서 굽신거리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한중관계 개선 필요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폭 의혹도 논란입니다. 야당에서는 "현실판 연진이"라며 임명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인데요. 여당은 청문회에서 의혹의 진위를 따지자는 입장입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이동관 특보 아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지목된 당사자가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호소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이미 당시 사과를 받고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언론사에 입장문 성격의 편지를 보냈는데요. 이런 편지가 현재 정치권의 기류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대통령실이 KBS 수신료 분리징수 법안을 만들라고 권고한 데 반발한 KBS 사장이 자신의 사퇴를 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전선동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KBS 사장의 대응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영진 교체와 방송장악이라는 본심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는 거에요?
한편, 선관위의 부분 감사 수용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은 다릅니다. 여당은 전면 감사와 선관위 전원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중립성 훼손 시도는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조사의 방향은 어떻게 이뤄져야겠습니까?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로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근태 불량과 갑질 직원에 탄원서를 써주는 등 개인 비위 혐의가 담겼는데요. 전 위원장은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번 감사가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 아니냐는 의혹은 가라앉을까요?
민주당이 이르면 오늘 새 혁신위원장을 선임합니다. 이래경 혁신위 좌초로 지도부 책임론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내일 의총 전에는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심리적 분당'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인선이 가능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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